뉴욕을 기반으로 하는 스니커 부티크 엑스트라 버터가 뉴발란스와 새로운 2002R ‘프로텍션 팩’ 협업을 선보인다. 엑스트라 버터는 이번 만남을 통해 뉴발란스 디자이너 Yue Wu가 새롭게 정의 내린 미래 개념을 ‘Y2K’ 테마로 재해석해 총 세 가지 컬러웨이의 2002R을 완성해내었다고. ‘Y2K’는 컴퓨터가 연도를 두 자릿수로 저장하던 20세기에, 21세기가 되면 2000년을 00년으로 인식해 2000년과 1900년도가 구분이 되지 않아 오작동이 발생하게 되는 버그를 일컫는다. 실제 20세기 말에는 Y2K가 큰 재난을 불러올 것이라는 공포가 휩쓸기도 한 바 있다.
이러한 테마를 기반으로 탄생한 협업 2002R은 특별한 디자인을 선사한다. 메쉬 어퍼를 기반으로 그 위에 찢겨 나간듯한 모양의 스웨이드 오버레이가 적용된 것. 솔 유닛은 오랜 시간 착용해 변색이 온듯한 디테일로 꾸며졌으며 어김없이 측면에서 ’N’ 로고와 자그마한 2002R 브랜딩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협업 2002R을 보다 밝게 빛내는 어패럴 라인 또한 집중해볼 대목. 마찬가지로 Y2K를 담아낸 그래픽으로 장식되었으며 제품군은 티셔츠, 햇, 크루 삭스로 꾸려졌다. 무엇보다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엑스트라 버터가 달링 척과 함께 제작한 45분짜리 ‘리파인드 퓨터’ Y2K 믹스테이프가 함께 제공될 예정이라고.
뉴발란스 2002R ‘프로텍션 팩’은 어패럴 라인과 함께 오는 8월 13일 엑스트라 버터에서 선착순 출시한다. 8월 14일부터는 엑스트라 버터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모바일 앱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니 참고해보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