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매니아라면 Fear of God은 익숙한 브랜드일 것이다. 내가 처음 피어오브갓을 알게 된 것도 피오갓(피어오브갓)과 나이키가 콜라보를 한 '에어 피어 오브 갓 스카이론' 모델을 봤을 때다. 피어오브갓은 2013년에 설립된 비교적 역사가 짧은 브랜드 이지만 창시자인 제리 로렌조 (Jerry Lorenzo)의 이력은 흥미롭다. 돌체 엔 가바나 같은 하이엔드 패션업계에서 일하던 제리 로렌조가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작품들을 찾다가 끝내는 직접 브랜드를 만들게 된 것이다.피어오브갓의 대표 상품들은 후드티, 스웨트 팬츠, 트랙 슈트 등인데 이런 운동복과 하이패션의 조화가 바로 피어오브갓의 키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필자가 나이키와의 콜라보로 피어오브갓을 처음 접한 만큼 나이키와 피오갓의 콜라보 스니커즈를 살펴보자.90년대 나이키에서 발매된 스카이론 모델이 피오갓의 감성으로 다시 태어났다. 피오갓과 나이키의 콜라보 스니커즈를 보다 보면 신발 끈을 조이는 부분이 특이하다. 스카이론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