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축구, 스케이트보딩 등의 스포츠를 비롯해 음악, 미술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있다. 나이키는 이들의 이야기와 스니커 문화를 연결해 주는 매개체의 역할을 톡톡히 해 나아가고 있고, 남녀노소 불문 수많은 사람들은 나이키가 선보이는 협업에 언제나 큰 환호를 보내주고 있는 요즘이다. 

힙합의 새로운 장을 써 내려가고 있는 트래비스 스캇 역시 ‘자신만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 중 한 명이다. 나이키가 트래비스 스캇과 앞서 몇 차례 진행해온 협업들은 언제나 긴 말 필요 없이 ‘역대급’으로 설명이 가능했을 만큼, 그의 팬과 스니커헤드들은 최신 나이키 x 트래비스 스캇 협업이 발표될 때마다 단순한 ‘환호’가 아닌 ‘열광’한다. 



트래비스 스캇과 나이키 협업의 여정은 지난 2017년 말 에어 포스 1을 기반으로 막을 열었다. 이후 스캇은 나이키의 시그니처 스우시를 뒤집은 에어 조던 1 하이 및 로우를 선보여 스우시 역사에 한 획을 그었으며, 두 차례 조던 6, 그리고 과감한 디자인이 특징인 SB 덩크 로우를 출시한 바 있다.

지금 하단에는 트래비스 스캇 x 나이키 역대 협업이 준비되어 있다. 스니커부터 의류 컬렉션까지, 총 14번의 만남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아이템을 꼽아보면서 하나하나 살펴보자.

나이키와 트래비스 스캇이 첫 번째로 함께 선보인 스니커. 에어 포스 1의 탄생 35주년을 기념하는 해당 스니커는 클래식한 올화이트 어퍼를 베이스로 한다. 첫 협업부터 엄청난 디테일들로 가득 채워졌는데, 측면에 자리하고 있는 메탈릭 스우시부터 캑터스 잭 로고가 더해진 벨크로 패치 및 실버 듀브레가 눈길을 끈다. 힐탭의 뒤집힌 나이키 에어 스우시 또한 집중해볼 요소.

에어 포스 협업의 뒤를 이어 에어 조던 협업도 등장할 차례. 첫 번째 합작품을 선보인지 약 반 년이 지난 시점 출시한 이 에어 조던 4는 트래비스 스캇의 고향인 휴스턴을 연고지로 했던 미식축구 구단 ‘휴스턴 오일러스’에 경의를 표한다. 블루를 비롯해 블랙, 레드, 화이트 컬러 블로킹을 지니고 있고, 왼쪽 힐캡에 자리하고 있는 캑터스 잭 브랜딩을 특징으로 한다.

앞선 협업 에어 포스 1을 놓친 사람들을 위해 마련되었음이 분명하다. 이들의 두 번째 에어 포스 1 로우는 이전 모델과는 다르게 세일 컬러를 기반으로 한다. 메탈릭 스우시, 벨크로 패치 등의 디테일들은 그대로 적용된 비주얼이다.

앞선 몇 차례의 협업들이 큰 성공을 거둔 것에 대한 자신감이었을까. 트래비스 스캇의 두 번째 에어 조던은 조던 33이다. 시그니처 올리브 컬러가 사용되었으며, 오리지널 신발이 제공하는 ‘Fast Fit’ 시스템을 그대로 제공한다. 트래비스 스캇과의 특별한 협업임을 알리는 측면 스트랩 레터링이 포인트.

전설적인 리버스 스우시의 시작을 알린 조던 1 하이. 화이트와 다크 모카 컬러의 조화로 트래비스 스캇 특유의 무드를 자아낸다. 5월 11일 공식 발매되기에 앞서 트래비스 스캇의 생일인 4월 30일에 캑터스 잭 온라인 스토어에서 선출시 되기도. 다양한 스캇 협업 스니커 중에 세 손가락 안에 드는 ‘역대급’ 스니커다.

2019년 봄/여름 시즌을 위함과 동시에 트래비스 스캇 협업 조던 1을 더욱더 밝게 빛내는 협업 어패럴 컬렉션이다. 제품군은 후디, 티셔츠, 쇼츠 등. 각 아이템은 점프맨 로고와 캑터스 잭 브랜딩으로 꾸며졌다.

트래비스 스캇의 리버스 스우시를 즐기고 싶지만, 하이탑은 불편하고 부담스럽다면, 에어 조던 1 로우에 집중해보자. 이 특별한 조던 1 로우는 블랙 어퍼와 다크 모카 오버레이, 그리고 측면에 자리하고 있는 커다란 리버스 스우시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힐탭에 새겨진 레드 윙 로고와 빈티지한 무드를 자아내는 세일 미드솔이 인상 깊은 또 다른 협업 에어 조던 1을 완성했다.

나이키와 트래비스 스캇이 선사하는 ‘올리브’ 컬러웨이는 에어 조던 6에서도 계속된다. 눈길을 사로잡는 부분은 발목 부분에 장착된 자그마한 포켓 디테일. 힐캡의 캑터스 잭 로고, 텅의 점프맨 등은 오렌지 컬러로 칠해졌고, 깔끔한 화이트 솔 유닛이 더해져 마무리됐다.

트래비스 스캇이 2019년 발매한 싱글 은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조던 브랜드는 을 기념하기 위해 다시금 스캇과 손을 잡았다. 제품군은 후디, 티셔츠, 쇼츠 등으로 꾸려졌으며, 각 품목들은 뒤집힌 나이키 에어 및 캑터스 잭 로고와 결합된 HIGHEST IN THE ROOM 레터링으로 꾸며졌다. 이 어패럴 컬렉션은 특별히 트래비스 스캇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한정 출시되었다.

2017년, 2018년 출시한 트래비스 스캇 에어 포스 1이 다소 단조로웠다면 이 협업 에어 포스 1이 제격. 한눈에 보아도 트래비스 스캇만의 무드가 아낌없이 담긴 것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요소이다. 어퍼의 소재로는 캔버스, 스웨이드, 가죽, 코듀로이, 플란넬 등이 활용되었으며 탈착식 레이스 커버가 특별함을 더한다.

스캇의 첫 번째 덩크. 바로 위 에어 포스 1 로우와 비슷하게 페이즐리 및 체크 패턴과 특유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브라운 컬러로 꾸며졌다. 스케이트보더들을 위한 SB 라인의 덩크이니 만큼 부풀어 오른 텅이 적용된 점을 살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밧줄을 연상케하는 슈 레이스가 인상 깊은 부분이다.

조던 33에서 살펴볼 수 있었다시피 트래비스 스캇은 나이키의 클래식은 물론, 뛰어난 기술력도 조명한다. 이 에어 맥스 270 리엑트는 이를 설명하기 좋은 예. 세일 어퍼와 에어 유닛이 탑재된 오렌지 미드솔 조합이 90년대 아웃도어 미학을 완성해낸다. 이 스니커 또한 함께 스타일링할 수 있는 협업 어패럴 컬렉션과 같이 출시되었다.

플레이스테이션 x 트래비스 스캇 협업의 일환으로, 단 24켤레만 생산된 F&F 삼자 협업 덩크 로우이다. 이 중 5족은 특별히 캑터스 잭 온라인 라플을 통해 출시된 바가 있기도. 해당 덩크 로우의 어퍼는 쿨 그레이 및 크림 컬러로 칠해졌으며 그 아래의 미드솔에는 옐로우 컬러가 입혀졌다. 측면부는 트래비스 스캇의 시그니처인 커다란 리버스 스우시로 장식되었고, 그 뒤로 알록달록한 플레이스테이션 로고가, 그리고 힐탭에 소니 브랜딩이 새겨져 완성됐다. 특별한 스니커인 만큼 실제 약 9,000 달러, 한화 약 1천만 원에 거래된 화려한 이력 또한 지니고 있다.

나이키, 조던 브랜드는 트래비스 스캇의 29번째 생일을 기념하기 위해 또 다른 협업 에어 조던 6를 출시했다.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는 것처럼 스니커는 카키 컬러를 주축으로 한다. 어퍼는 스웨이드와 캔버스 소재로 이루어졌으며, 발목 부분에 버튼 밑 지퍼 포켓 디테일이 장착된 점을 살펴볼 수 있다.

슈프라이즈는 트래비스 스캇 x 프라그먼트 디자인 x 나이키 삼자 협업 에어 조던 1의 발매를 기념해 7월 매주 일요일을 스캇 데이로 선정하였다. 이벤트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와 트래비스 스캇 기획 컨텐츠, 그리고 다양한 라플 이벤트를 지금 바로 여기서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