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큰 화제가 되었던 루이 비통 x 나이키 협업 에어 포스 1에 이어 또 다른 엄청난 이슈가 등장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킴 존스와 뮤지션 트래비스 스캇이 힘을 합치고 디올 2022 여름 남성 컬렉션을 선보인 것이다. 컬렉션이 공개되기 하루 전, 트래비스 스캇이 디올과 함께한다는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을 때, 기대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다만 실제 쇼가 시작되고 이는 단순한 우려에만 그쳤을 뿐. 킴 존스는 이번 컬렉션에 1947년 크리스챤 디올이 자신의 데뷔 컬렉션을 기념하기 위해 향한 텍사스를 담아내고 있는데, 디올이 선사하는 우아하고 럭셔리한 무드는 그대로 유지한 채 텍사스를 대표하는 뮤지션인 트래비스 스캇과 부담 없이 함께한 형태로 컬렉션을 전개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나이키와 협업 에어 조던 1 로우 및 하이를 선보인 디올, 그리고 꾸준히 나이키와 함께 스니커를 내보이고 있는 트래비스 스캇이 만났으니 그 무엇보다도 스니커에 눈이 가는 것은 어쩔 수 없을 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