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살리아는 92년생의 스페인 아티스트이다. 그녀가 주로 선보이는 음악은 거친 드럼이 주를 이루는 라틴 팝 장르. 신스 베이스와 강한 드럼 위로 그녀의 어눌한 듯, 찰진 목소리가 올라갈 때면 바로 히트곡이 탄생하곤 한다. 그녀가 슈퍼스타가 된 것은 비단 음악성뿐만은 아니다. 라틴의 감성을 듬뿍 담은 핫한 스타일링도 한몫하였다. “내가 좋아하는 것으로부터 나를 멀리해줘.”와 같이 힙한 문구가 적힌 티셔츠, 하늘하늘한 스커트, 그리고 뉴발란스 축구화를 매치한 착장이야말로 그녀의 감성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로살리아의 스타일링 틀에서 벗어나지만, 그래서 빛나는 그녀의 음악과 스타일링. 더운 날에 어떻게 입을지, 그리고 무슨 노래를 들을지 도저히 모르겠다면 ‘로살리아’ 네 글자만 기억해 보길 바란다.DESPECHÁ 스페인을 음악으로 표현하면 ‘DESPECHÁ’가 아닐까. 킥과 동시에 한 박자마다 나오는 스네어는 마치 파티에서의 박수소리를 연상시킨다. 미니멀한 사운드에서 느껴지는 바다 내음이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