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오늘, 앙팡 리쉬 데프리메(이하 'ERD')가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의 정식 오픈을 알렸다. 신세계인터내셔날과의 유통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국내에 진출한 ERD 서울은 전 세계 두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의 공식 매장이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ERD는 프랑스어로 '우울한 부잣집 아이들'이라는 뜻으로, '엘리트 펑크'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기반으로 한 과감하고 파괴적인 감성에 열광하는 팬층이 많다. 특히 국내에서는 지드래곤, 로제, 정국 등이 해당 브랜드 제품을 착용한 사진이 포착되어 최근 알려지기도 했다. 슈프라이즈가 정식 오픈 하루 전날인 어제, ERD 서울의 오프닝 행사에 참석했다. 해당 스토어의 디자인과 건축은 브랜드 디렉터 앙리 알렉산더 레비(Henri Alexander Levy)와 함께 뉴질랜드 기반의 건축 스튜디오 페론 헤이(Fearon Hay)가 디자인에 참여했다. 소나무와 오석으로 구성된 작은 화단을 뒤로 하고, 장 프루베의 빈티지 도어를 밀고 스토어 내부로 들어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