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거리에서 가장 자주 마주치는 건 발등에 착 감기고 바닥에 바짝 붙은 로우 프로파일 스니커즈다. 미니멀하고 슬림한 디자인이 대세라지만 유행이라고 모두 똑같이 입을 필요는 없다. 날렵한 디자인이 무심히 반복되는 사이, 동글동글한 앞코와 도톰한 라인을 지닌 운동화가 도리어 더 새롭게 느껴진다. 이번 리스트에 담긴 나이키의 여덟 켤레는 바로 그런 취향에 닿아 있다. 클래식한 외형에 키치한 감도를 얹은 코르테즈와 LD-1000, 투박한 듯 귀여운 에어 휴마라와 에어맥스 95까지, 유행보다는 취향에 집중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나이키 운동화 8가지를 소개한다. | 나이키 에어맥스 95 핑크 폼 나이키 에어맥스 95 핑크 폼 스타일링 나이키 에어맥스 95 핑크 폼 곡선형 패널과 볼드한 실루엣으로 시대를 초월한 인기를 이어온 에어맥스 95. 그중에서도 최근 발매된 ‘핑크 폼’ 컬러웨이는 톤다운된 그레이와 블랙 위에 얹힌 은은한 핑크 터치가 특징이다. 대놓고 꾸미지 않아도 한 끗 차이를 만들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