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의 경계를 넓혀온 예술가 데이비드 살레의 개인 회고전 <Under One Roof>를 이태원에 위치한 현대카드 스토리지에서 개최한다. 데이비드 살레는 1952년생 미국 현대 미술가로 포스트모더니즘과 네오익스프레셔니즘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그는 1980년대 픽처스 제너레이션의 핵심 멤버로 주목받았으며, 대중문화, 광고, 만화, 미술사적 이미지 등을 병치하여 독특한 회화 언어를 구축했다. 그의 작품은 종종 명확한 서사를 피하고, 다양한 이미지를 중첩해 관람객에게 열린 해석의 여지를 제공한다. 회화와 애니매이션, NFT, AI 등 다양한 매체 실험을 마다하지 않는 살레는 이번 전시를 통해 40여 점의 회화 및 미디어 작품을 선보인다. 이 중 약 20점은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신작 시리즈 <Windows>도 포함하고 있다. <Windows> 시리즈는 일종의 작은 연극이라 상상하며 제작한 작품이다. 아파트의 창처럼 꾸며진 작품들은 뉴요커의 사생활을 엿보는 듯한 느낌을 전달하고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