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운영하는 한정판 리셀 플랫폼 크림이 미국 1위 리셀 플랫폼 스탁엑스와의 통합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탁엑스가 크림을 인수하고, 네이버가 스탁엑스의 2대 주주로 오르는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글로벌 리셀 시장에서 거래액 기준 1위인 크림과 북미 1위인 스탁엑스의 만남은, 양사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2021년 출범한 크림은 스니커즈를 시작으로 명품, 시계, 수집품 등으로 거래 품목을 넓히며 빠르게 성장했고, 2022년에는 유니콘 기업 반열에 올랐다. 2016년 설립된 스탁엑스는 북미 최대 리셀 플랫폼으로, 크림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이번 통합에 적극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크림 관계자는 “스탁엑스와의 합병 논의는 열려 있으나,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리셀 시장의 판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