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8일 열린 사이판 마라톤에 참여한 네 명의 러너를 현지에서 만났다. 서로 다른 러닝화를 신고 있었지만, 이들의 양말은 모두 리투의 블랙 윙 러닝 크루 삭스였다. 마라톤이 끝나고, 이들에게 리투 양말이 어땠는지 솔직한 후기를 물었다. 과연 ‘양말’은 정말로 러닝 퍼포먼스에 영향을 줄까. 아래는 그들의 답변을 착용감, 기능성, 내구성, 러닝화와의 궁합 등 네 가지 기준점에 대한 질문의 답변을 재구성한 것이다.순서대로 이윤성, 김윤진, 김수빈, 조원빈 러너. 러너 김윤진 : 신자마자 느낀 점은 ‘컴프레션이 매우 좋다’는 것이다. 너무 강하게 압박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과하게 늘어나는 느낌도 없어 달릴 때 이질감이 없었다. 아치 서포트 기술이 충격 완화와 하중 분산을 해줘 확실히 부상 방지에 효과적이다. 뒤꿈치는 부드러운 패드로 되어있어 까짐이나 쓸림이 없었던 것도 좋았다. 러닝할 때 얇은 양말을 신으면 발바닥에 불이 나는 듯한 고통을 느낄 수 있다. 그렇다고 너무 두꺼운 소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