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아발론(DAVID AVLN)은 디자이너의 예명인 다비드(David)에 나전칠기의 주재료인 전복(Abalone)을 덧붙인 핸드메이드 주얼리 브랜드다. '그릴즈'라는 액세서리 자체가 생소했던 시기에 론칭해 최근에는 지드래곤, T1 등의 인물들과 협업하기까지, 쇼룸에는 11년이라는 경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주얼리들과 작품들이 진열장을 채우고 있었다. 한국 고유의 미를 '하이엔드 주얼리'로 풀어내는데 그 누구보다 진심인 다비드를 만났다. 그와 그의 브랜드가 지금처럼 다이아몬드보다 단단하고 금보다 화려해질 수 있게끔 해준 다비드의 취향과 관심사, 일상 루틴, 가치관 등 '페어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다비드 아발론을 이끌고 있는 11년차 주얼리 디자이너 다비드 Q. '다비드 아발론'이 궁금하다. 짧게 소개해준다면. 서울 기반의 커스텀 주얼리 브랜드인 ‘다비드 아발론’을 운영하는 다비드라고 한다. 다비드는 원래 나의 닉네임에서 그대로 따온 거고, 아발론은 ‘전복’을 의미한다. 전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