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 자켓은 은근 손이 잘 가지 않는다. '멋'을 위한 나머지 '편한 착용감'을 일정 부분 포기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캐주얼한 스타일링에 녹여내기에는 과한 감이 있다. 하지만 올해는 가죽 자켓을 걸치는 빈도를 늘려보는 것은 어떨까. 가을이 짧아지고 겨울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올 시즌, 어중간한 윈드브레이커나 트렌치 코트는 옷장에서 꺼내자마자 다시 장롱행이 될 게 뻔하다. 그럴 때 옷장에 있는 것만으로도 따뜻하고 든든해지는 가죽 자켓을 상상해보라. 진입장벽이 높은 근본 레더 브랜드 대신, 퀄리티와 스타일을 둘 다 챙긴 트렌디한 가죽 자켓 6선을 엄선했다. 아래에서 셀럽들의 레더 자켓 스타일링과 함께 확인해보자. | 슈프림 x 마틴 로즈 레더 자켓 (약 130만원대)심플한데 힙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그 어려운 걸 슈프림과 마틴 로즈가 해냈다. 처음 두 브랜드의 협업 소식이 알려지고 공식 룩북이 공개되었을 때만 해도 많은 사람들의 눈길이 쏠렸지만, 동시에 지레 겁먹을 수밖에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