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투시의 소셜 마케팅 매니저 출신인 닉 러크가 론칭한 LA 기반의 브랜드, 안티 소셜 소셜 클럽(이하 ’ASSC’). 이를 직역하면’ 반사교적 사교 모임’으로, 브랜드명에서부터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가 풍긴다. SNS를 통한 드롭 예고, 적은 수량으로 인한 빠른 품절, 매시즌 포함되는 예상치 못한 협업 등 ‘바이럴’되기 좋은 조건을 영리하게 이용해 스트리트 패션 신에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브랜드 론칭 단기간에 ‘잘 키운 로고 하나, 열 컬렉션 안 부럽게’ 성장했다는 것은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스트리트 패션 붐이 슈프림, 팔라스, 스투시를 거쳐 휴먼메이드와 베이프로 이동하는 와중, 최근 국내 편집숍 카시나가 안티 소셜 소셜 클럽과 국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는 루머가 들려오면서 다시금 그 행보를 조명하고자 한다. 여느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가 그렇듯, ‘예측 불가능한 신선한 협업’은 ASSC에도 빠질 수 없는 공식이었다. 최근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