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의 포르자 에 코라지오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아바바브 SS25 패션쇼. 위트 있는 런웨이 연출로 매 시즌마다 화제를 모으는 아바바브는 이번 쇼에서 마치 러닝 트랙을 달리는 듯한 ‘런’웨이를 선보여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와의 협업으로도 주목받았는데,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베아테 칼손은 트랙탑, 슈퍼스타 스니커즈, 3 스트라이프와 같은 아디다스의 아이콘을 비틀어보는 아이디어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이번 컬렉션에서는 아바바브 시그니처 아이템들이 변신한 모습이 눈에 띄었다. 핑거 앵클 부츠에 아디다스 스트라이프를 더하거나 슈퍼스타 스니커즈를 변형한 라바 백이 인상적이었고, 슈레이스를 활용해 스트라이프를 만들어 붙인 볼캡 역시 흥미로웠다. 이 외에도 바디 페인팅으로 그린 트랙탑으로 옷을 입은 듯한 착시 효과를 주거나, 양손 네일을 이어 붙여 아디다스 로고를 형상화하는 등 베아테만의 참신한 작업을 확인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