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기반 커스텀 브랜드 슈서전이 나이키로부터 고소를 당했다. 슈서전은 나이키와 아디다스를 비롯한 스포츠 브랜드의 시그니처 모델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커스텀 작품을 선보이기로 유명하다. 또한 유명 스포츠 선수, 뮤지션들에게 1:1 스니커즈를 맞춤 제작 선물하며 스포츠신에서도 인지도를 쌓아가는 중. 나이키는 슈서전이 자사 제품 디자인을 동의 없이 활용, 판매하며 브랜드 IP를 침해했다고 밝혔다. 원래 슈서전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나이키 스폰 선수들의 1:1 스니커즈 제작도 허용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슈서전은 나이키 상표권 존중을 약속했으나, 이를 침해하는 행위를 지속해왔다고 강조했다. 나이키가 슈서전에 청구한 손해배상금은 무려 6,000만 달러로 한화 약 830억 원. 이는 슈서전이 나이키 상표를 침해함으로써 발생한 예상 수익의 3배와 변호사 비용을 합산한 금액이다. 슈서전은 공식 입장을 표명하진 않았으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크리에이티브 활동을 존중해달라는 의미의 게시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