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축구 대표팀이 2027년부터 공식 키트 스폰서를 아디다스에서 나이키로 교체할 전망이다. 독일 축구 협회(DFB)는 3년 이내로 이러한 교체 과정을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디다스는 1954년부터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을 후원해왔으며, 파트너십 기간 동안 월드컵에서 세 번, 유럽 선수권 대회에서 두 번의 우승을 함께했다. 오랜 세월 동안 함께 해왔기에 이번 결별 소식은 큰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DFB 회장 베른트 노이엔도르프는 공식 성명을 통해 “앞으로 나이키와의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 10년 동안 우리가 그리는 핵심 임무를 수행해 나가길 기대한다”면서 “그래도 한 가지 분명한 것은 2026년까지는 아디다스와의 관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