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가 독점 방지법 위반으로 소송에 직면했다. 20일 로이터를 비롯한 주요 해외 매체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소비자 2명은 연방지방법원에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 에르메스가 자사 인기 제품을 판매할 때 소비자에 대한 가치를 두고 선별하는 것이 부당하는 것이 이유. 소송을 제기한 소비자는 버킨백의 높은 수요에 맞춘 낮은 공급량은 브랜드에 시장 지배력을 제공하며, 이를 이용한 연계 판매 방식을 문제 삼은 것. 소장 내용을 살펴보면 "버킨백은 온라인에서 구매가 불가능하며, 매장에도 전시되어 있지 않다. 매장 직원들은 버킨백을 구매하려는 고객에게 신발이나 스카프, 악세서리 구매를 강요하며 이에 대한 구매력을 보고 선별한 뒤에 버킨백 구매 기회를 부여한다"고 설명한다. 원고 중 한명은 "버킨백 구매 기회를 얻기 위해 에르메스에서 기타 제품을 구입하도록 강요받았고, 수천 달러를 소비했다"며 "셀러들은 버킨백에 대한 인센티브를 받지 않는 대신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부수적인 제품을 판매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