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과는 달리, 와이 프로젝트의 24FW 런웨이 쇼는 진행하지 않겠다는 파격 선언을 했던 글렌 마틴스. 그가 어젯밤 룩북 형태로 와이 프로젝트의 새 컬렉션을 공개했다. 브랜드의 10주년을 기념해 룩북에는 와이 프로젝트가 그간 보여줬던 아방가르드함을 집약해서 드러냈다. 컬렉션 전반은 맥시한 실루엣, 과장된 레이어링, 구조적인 드레이핑, 착시를 불러일으키는 트롱프뢰유 프린팅 등을 적용했다. 여기에는 와이 프로젝트의 시그니처와도 같은 스냅 버튼 절개 디테일과 패널 디테일 등도 포함한다. 이번에도 데님 소재를 자유자재로 왜곡하고 변형한 룩이 많이 보인다. 독특한 점은 시어 소재의 비중 역시 늘었다는 것. 룩북과 비하인드 컷을 통해 살로몬 협업 스피드크로스 3도 확인할 수 있다. 트레일 슈즈 베이스에 주름진 슈라우드가 독특한 실루엣을 자아낸다. 텅과 힐탭에는 두 브랜드의 로고가 나란히 놓였다. 살로몬과 와이 프로젝트의 협업 스니커즈는 블랙 컬러를 바탕으로 블루, 레드, 옐로우 등이 섞인 멀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