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국가대표팀 3월 월드컵예선 티켓 예매 일정 및 명단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태국전 티켓 예매가 13일 오후 7시에 시작된다. 해당 티켓 예매는 11일 오후 7시 더 레드, 8시 블랙 등급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진행된 데 이어 일반 회원 대상으로 진행되는 티켓 예매다. 스카이박스 및 스카이펍 좌석 역시 13일에 오픈된다. 경기는 오는 21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태국전은 아시안컵 이후 첫 A매치이자 3월 임시 감독으로 선임된 황선홍 감독 체제 하에서의 첫 경기다. 그만큼 선발 명단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축구국가대표팀 3월 월드컵예선 티켓 예매 일정 및 명단

명단 발표 이후 가장 화제가 된 소식은 역시 이강인(파리 생제르망)의 발탁이었다. 지난 아시안컵 논란 이후 그의 국가대표팀 발탁 여부에 대해 많은 축구 팬들의 주목이 집중된 가운데, 황 감독의 선택은 ‘예스’였다. 그는 "두 선수(손흥민, 이강인)와 직접 소통했고 이강인은 축구팬과 진정성 있게 사과하고 싶어했다. 손흥민은 그런 이강인을 보듬어 안고 화합해서 앞으로 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이 문제가 모든 팀 구성원의 문제라고 생각하고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눈에 띄는 발탁으로는 주민규(울산HD)의 첫 발탁과 백승호의 재발탁이 있다. 주민규는 2021, 2023시즌 각각 22골, 17골을 기록하며 K리그 득점왕에 올랐고, 2022시즌에도 득점왕 조규성과 동일한 17골을 기록했지만, 출전 경기가 더 많았기에 득점왕 타이틀을 내줬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그의 국가대표팀 승선에 대해 지금껏 논쟁이 이어졌지만 결국 벤투, 클린스만 감독의 선택을 받지는 못 했다. 그런 그가 황선홍 감독 아래서 마침내 발탁이 된 것. 주민규는 이명재(울산HD), 정호연(광주)과 함께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황 감독은 주민규의 발탁에 대해 "3년 동안 리그에서 50골을 넣은 선수는 전무하다.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 1월 버밍엄 시티로 이적한 백승호는 지난해 3월 클린스만 감독 부임 직후 치뤄진 대표팀 경기에서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을 하지 못 했다. 그는 약 1년 만에 대표팀으로 돌아오게 됐다.

누군가 발탁의 기쁨을 누리는 반면 아쉬움을 삼킨 선수도 있었으니, 바로 이승우(수원FC)다. 그는 3월 1일 K리그 개막 이후 진행된 두 경기 모두 좋은 활약을 펼치며 많은 팬들로 하여금 국가대표팀 재승선을 기대하게 했지만, 결국 이번 3월 일정에는 소집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