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패션 브랜드는 ‘익스클루시브’ 컬렉션 발매 준비에 여념이 없다. 럭셔리 브랜드부터 도메스틱 브랜드까지 갑진년을 기념해 ‘용’을 활용한 컬렉션을 선보이는가 하면, 음력 설을 대비한 ‘Lunar New Year’ 컬렉션 발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이벤트가 남아있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 바로 2월 15일 ‘발렌타인 데이’다. 발렌타인 데이의 기원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여인들의 건강과 다산을 독려하기 위해 열린 고대 로마의 축제 ‘루페르칼리아’의 잔재부터, 기독교 성인들의 결혼을 집도했던 ‘세인트 발렌타인’에 얽힌 전설, 중세 잉글랜드의 작가 제프리 초서의 시에 담긴 ‘새의 교미’ 구절 등 너무나도 다양한 설이 존재한다. 하지만 발렌타인 데이를 둘러싼 수많은 ‘가설’을 돌이켜보면, 결국 ‘낭만’과 ‘사랑’이라는 키워드가 공통적으로 남고, 이는 ‘선물’의 방식으로 지금까지 전해내려오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이번 발렌타인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