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스의 서울 상륙을 기념하며 전개하는 시리즈 콘텐츠 <From 런던 To 서울, 팔라스가 걸어온 길>이 두 번째 에피소드로 돌아왔다. 지난 에피소드에서 창립자 레브 탄주의 이야기부터 팔라스의 시작을 이야기했다면, 이번 편에서는 팔라스가 지향하는 가치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로파이(Lo-Fi) 미학 레브 탄주는 팔라스의 전신 ‘PWBC’의 리더로서 VHS 스케이트보드 영상을 촬영해 이를 팔아 크루의 운영 자금을 모았다. 그때부터 시작된 저화질의 영상은 오늘날까지도 팔라스를 상징하는 것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PWBC 시절 탄주는 오래된 모토로라 폴더폰으로 영상을 찍었는데, 그 영상들은 날 것인 동시에 흐릿했다. 2000년대 들어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스케이트 산업 역시 높은 화질과 서라운드 사운드 등 최신 기술을 받아들이기 시작했지만, 팔라스는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계속해서 저화질의 영상을 촬영했고, 그 속에 담긴 로파이 미학은 팔라스를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