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17일, 패션계에 놀랄 만한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휠라가 프리미엄 라인 ‘FILA+ (휠라플러스)’ 론칭과 함께 팔라스의 설립자 레브 탄주(Lev Tanju)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선임한 것. 슈프림과 함께 스트리트 웨어계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팔라스의 설립자가 휠라로 향한다니, 실로 파격적인 소식이지 않을 수 없었다. 오늘은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휠라의 과거부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명해보려 한다. 휠라의 시작휠라의 시작은 19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탈리아의 작은 도시 비엘라에서 잔세바로 휠라와 에또레 휠라 형제가 직물 가게를 설립한 것이 그 시초다. 휠라 형제는 1923년 니트웨어와 이너웨어를 생산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고, 1942년 휠라 프라텔리(Fila Fratelli)와 합병하며 약 25년간 니트웨어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높은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승승장구를 거듭하던 휠라는 1973년 이탈리아의 자동차 기업 피아트 그룹에 인수되며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