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편집숍 웍스아웃(WORKSOUT)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여 칼하트 WIP, 반스, 오베이 등 웍스아웃을 대표하는 브랜드부터 나이키, 휴먼메이드 등 굵직한 브랜드까지 그간 웍스아웃과 함께해온 브랜드들이 관련 컬렉션을 발매하는 걸 봤을 테다. 편집숍으로서는 흔치 않은 광경이라고 여겨질 법도 하다. 도대체 웍스아웃이 어떤 곳이길래 많은 브랜드에서 이렇게까지 반응하는 걸까? 의문을 가진 슈팸을 위해 슈프라이즈에서 웍스아웃의 이야기를 담은 기사를 준비했다. 그럼 웍스아웃의 지난 20년과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알아보자.웍스아웃의 시작웍스아웃은 국내에서 스트리트 붐이 일기 시작한 2003년에 시작됐다. 강승혁 대표가 학창 시절 이태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박선영 공동대표를 만난 것이 그 시작이었다. 두 사람은 미국의 브랜드를 소개해보자며 첫 사업을 8만원에 시작했다. 국내에 제대로 소개되지 않은 해외의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싶다는 게 설립 이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