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9일, 패션유튜버 ‘핏더사이즈’의 채널의 영상이 하나 올라왔다. 이랜드 산하의 슈즈 SPA 브랜드 슈펜과 콜라보를 통해 데저트 부츠를 발매한다는 것. 그가 평소에도 취향이 반영된 제품을 자주 추천하곤 했다곤 하더라도, 역시 이만한 규모의 채널에서 데저트 부츠를 다룬다는 건 나름대로 시장의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는 짐작이다. 데저트 부츠를 이야기할 때면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클락스(Clarks)이다. 오늘은 클락스의 데저트 부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클락스의 역사와 대표제품 클락스는 1825년 영국에서 사이러스(Cyrus)와 제임스 클락(James Clark) 형제가 양가죽 슬리퍼를 만들며 시작된 캐주얼 슈즈 브랜드이다. 대표 제품으로는 왈라비, 데저트부츠, 데저트트랙 등이 있는데, 오늘은 그중에서도 데저트부츠에 집중해보려 한다. 국내에서는 몇 해 전 시티보이룩 트렌드와 맞물려 왈라비가 인기를 끌었으며 현재까지도 가장 큰 인지도를 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