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cheif. 어린아이의 악의 없는 장난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이다. 장난이니까,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마! 이 말을 여러 경로를 통해 외치는 곳이 있다. Mischief, 이 단어의 모음을 쏙 빼서 만들어진 예술 집단. MSCHF의 이야기이다. 이들의 ‘장난’은 상상을 초월한다. 최근 큰 화제가 되었던 일명 ‘아톰 슈즈’ 라고 불리는 ‘빅 레드 부츠’(Big red boots)만 보아도 그렇다. 누가 봐도 신을 수 없게 만들어 놓은 신발. 신발 착용 후기는 ‘세상에서 제일 불편한 신발’. 이걸 누가 살까 싶지만, 놀랍게도 발매 직후 완판되는 모습을 보이며 세상을 놀라게 했다. 정용진 회장부터 아이돌 전소미까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미스치프의 장난스러움에 재미있게 반응했다. 이쯤되면 궁금해진다. 아니, 장난도 정도가 있지! 아무리 봐도 장난으로 보기엔 지나친데, 도대체 뭐야? 장난스러움을 넘어 기괴하기까지 한 이들의 정체. 누구냐, 넌? 악의없는 장난 인스타 소개글이 '우리를 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