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브릿팝의 인기가 절정에 달했던 시절, 그 정점에 있던 오아시스(Oasis). 그들은 어땠으며,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가. 오늘은 록(Rock) 음악을 좋아하거나 90년대 문화에 관심이 깊은 사람이라면 모를 수가 없는 오아시스를 그 주축이었던 노엘과 리암 갤러거 형제에 집중하여 살펴보고자 한다.오아시스의 시작과 끝, 갤러거 형제의 성장기형 노엘과 동생 리암, 갤러거 형제는 각각 1967년과 1972년, 맨체스터에서 아일랜드계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들은 아버지의 지속적인 가정 폭력 아래 자랐는데, 결국 중학생 무렵 어머니와 함께 집에서 도망쳐 나오게 된다.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점에서 갤러거 형제는 자신들과 함께 90년대를 대표한 밴드 너바나(Nirvana)의 프론트맨 커트 코베인과 비슷한 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들이 보여준 결과물은 정반대였다. 너바나가 자기혐오와 열등감에 기반한 허무주의를 노래했다면, 오아시스는 대책 없는 낙관주의를 노래했다.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