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MIT 미디어랩 창설자인 네그로폰테 교수는 "여전히 많은 사람이 받아들이기 힘들겠지만, 종이책은 죽었다"며 종이 시대의 종언을 선언했다. 이러한 예측은 5년 이내에 현실이 될 것이라고 단언하며, 종이책의 시대는 끝났다고 하였다. 하지만 2023년이 된 지금, 서점과 도서관은 여전히 많은 사람의 마음의 휴식처가 되어주고 있다. 페이퍼 매거진도 마찬가지이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그 입지가 확연히 줄어 많은 사람이 페이퍼 매거진의 종말을 예측했지만, 최근 레트로 패션의 시대가 열리며 다시금 각광받고 있다. 세컨핸즈 거래 플랫폼에 매거진 매물이 하나둘씩 올라오고, 페이퍼 매거진의 구매처를 묻는 글들이 올라오는 빈도가 늘어나는 것이 그 증거. 우리는 유행에 뒤처질 수 없지 않겠는가. ‘힙’하고 ‘하입’한 페이퍼 매거진을 소개한다. 032C 강렬한 빨간색이 가미된 도전적인 표지, 032C이다. 독일 패션, 베를린 패션의 선두 주자로 잘 알려진 032C는 본디 페이퍼 매거진으로 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