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추석 연휴. 쉬는 날만큼 반가운 건 역시 쏠쏠한 용돈이다. 용돈을 주는 입장에 있는 분들께는 죄송하고 감사하지만, 받는 입장에선 명절이 기다려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만큼 추석 이후 일주일 동안은 거래가 활발하다. 각종 편집숍에서는 추석에 오간 돈을 자기네 플랫폼에서 쓰라는 광고를 수없이 던져댄다. 중고 시장도 다르지 않다. 그동안 찜만 해놓고 입맛을 다시던 제품들이 팔려 나가는 기간인 것이다. 하지만 개인 간의 거래는 항상 부드럽게 흘러가지만은 않는다. 어디나 빌런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슈프라이즈가 정리해 봤다. 중고거래 빌런 특징 5가지.장사치마음에 드는 스니커즈를 30만 원 정도에 번개장터에서 산 뒤, 실컷 신고 다닌다. 그런데 이게 웬걸. GD가 이 신발을 신은 게시물을 업로드했다. 가격은 순식간에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여태껏 잘 신고 다닌 이 신발이 갑자기 돈으로 보인다. 조심스레 시장 상황을 살펴본다. 평균 거래가 80만 원. ‘그래도 좀 신었으니 새 상품보단 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