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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예 웨스트의 나이키 에어 이지 1, 스니커즈 역사상 '역대 최고가' 기록

슈프라이즈 ∙ 읽음 2,415 ∙ 2021.04.27
칸예 웨스트의 나이키 에어 이지 1, 스니커즈 역사상 '역대 최고가' 기록
스니커즈의 역사가 새로 써졌다. 얼마 전 소더비에 등장했던 칸예 웨스트 x 나이키 에어 이지 1 프로토타입이 180만 달러, 한화 약 20억 원에 낙찰되며 스니커즈 역사상 최고 판매가를 기록한 것. 해당 에어 이지 1은 칸예 웨스트가 지난 2008년 <제50회 그래미 어워드> 공연에서 착용하고 등장해 큰 화제가 된 바 있으며, 무엇보다 운동선수가 아닌 아티스트를 위한 최초의 협업 스니커즈 중 하나이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당초 소더비에서는 이번 경매가 100만 달러 선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보았다. 지난해 8월 마이클 조던의 '백보드' 에어 조던 1이 61만 5천 달러, 한화 약 7억 3천만 원에 판매되며 스니커즈 역사상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 또한 엄청난 금액인 것을 알 수 있다. 무려 180만 달러에 구매한 곳은 운동화 투자 시장인 RARES, 판매자는 스니커즈 컬렉터 라이언 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RARES의 CEO이자 공동 창립자인 재롬 샙은 "이번 인수에서 소더비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우리는 소더비와 협력하여 운동화 문화를 발전, 보존,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희귀한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만나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라이언 장 또한 "나는 이 한 켤레가 내 컬렉션에 있다는 것이 매우 기뻤고, 항상 문화유산으로서의 의미에 감탄해왔다. 이 상징적인 작품이 소더비와 함께한 것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