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커즈의 역사가 새로 써졌다. 얼마 전 소더비에 등장했던 칸예 웨스트 x 나이키 에어 이지 1 프로토타입이 180만 달러, 한화 약 20억 원에 낙찰되며 스니커즈 역사상 최고 판매가를 기록한 것. 해당 에어 이지 1은 칸예 웨스트가 지난 2008년 <제50회 그래미 어워드> 공연에서 착용하고 등장해 큰 화제가 된 바 있으며, 무엇보다 운동선수가 아닌 아티스트를 위한 최초의 협업 스니커즈 중 하나이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당초 소더비에서는 이번 경매가 100만 달러 선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보았다. 지난해 8월 마이클 조던의 '백보드' 에어 조던 1이 61만 5천 달러, 한화 약 7억 3천만 원에 판매되며 스니커즈 역사상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이 또한 엄청난 금액인 것을 알 수 있다. 무려 180만 달러에 구매한 곳은 운동화 투자 시장인 RARES, 판매자는 스니커즈 컬렉터 라이언 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RARES의 CEO이자 공동 창립자인 재롬 샙은 "이번 인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