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브랜드 나이키에서 판매하는 쇼핑백을 구매한 뒤 이를 리폼해 수십 배가 넘는 가격에 판매하는 경우가 늘면서 논란이 되며 사실상 상표권 침해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논란이 된 나이키 리폼백은 나이키가 종이백 사용을 줄이기 위해 2021년 도입한 친환경 ‘리유저블 쇼핑백’을 활용해 만든 가방으로 흰 바탕에 나이키의 상징인 스우시 로고가 그려진 제품이다.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나이키에서 정식 공급하지도 않는데 버젓이 로고가 박힌 상태에서 이익 창출하면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 ‘대놓고 영리활동을 하는 것은 상표권 위반이다’ 등의 지적이 들려오고 있다. 상표법 108조에 따르면, 타인의 등록상표와 동일•유사한 상품에 사용하는 경우 상표권 침해에 해당한다. 상표권을 침해하는 경우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이에 대해 현재 나이키는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