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브랜드 샤넬이 백화점 ‘오픈런’을 폐지하기로 결정했으며, 앞으로 샤넬 구매를 위해 백화점 입장을 기다리던 긴 대기 줄이 사라질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샤넬코리아는 지난 10일부터 국내 백화점에서 영업시간 전 운영해 온 사전 접수 운영 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 사전 접수 운영 제도는 백화점 개점 이전부터 지정 장소에 줄을 선 차례대로 구매 권한을 주는 방식으로 운영했으며, 이 제도가 자리 잡으면서 주요 백화점에서는 앞 번호를 받기 위해 개점 이전부터 인파가 길게 늘어서기 시작했다. 롯데백화점 본점 애비뉴엘 샤넬 매장은 ‘영업시간 전 진행하던 사전 접수 운영을 지난 10일부터 중단했다’며 ‘방문하는 소비자 수요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해당 매장은 백화점 개점 이후 샤넬 매장에 도착하는 순서대로 소비자를 입장시킬 방침이다. 신세계백화점 본점, 센텀시티점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샤넬 매장도 영업시간 전부터 진행하던 사전 대기 장소 운영을 중단했다. 앞서 샤넬은 리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