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셔츠는 그 사람이 누군지를 보여주는 옷이다.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투어 티셔츠를 입거나, 특정한 문구가 쓰여 있는 티셔츠를 입으면 그 사람의 취향이나 성격을 대강 유추할 수 있다. 너바나의 빈티지 티셔츠를 입고 있다면 ‘아, 이 사람은 락 아니면 빈티지 둘 중 하나는 좋아하겠구나’하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아래 사진 같은 스웻셔츠를 입고 있다면 ‘아, …… 그렇군’그런 점에서 메시지가 담긴 옷은 재미가 있다. 자신의 카카오톡 상태메시지를 티셔츠에 써놓고 다니는 것과 다르지 않다. 그게 영어로 쓰여 있다면 대부분의 사람이 읽으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겠지만, 한글 티셔츠는 한국에서 입고 다니기에 분명 후킹하다. 그 메시지나 프린팅이 재치 있다면 그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 당신도 함께 센스 있는 사람이 되는 거다. 요즘 인터넷 세상에서도 한글 티셔츠가 꽤 많이 보인다. 한글 티셔츠를 입을 타이밍은 바로 지금이다. 아래에서 확인해보자.| 김씨네과일 더현대 팝업스토어 오픈런 행진에 이어 뉴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