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와 코비 브라이언트의 계약이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시간 기준 19일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코비 브라이언트의 유족은 고인과 나이키의 파트너십을 갱신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이들의 계약은 2021년 4월 13일 만료됐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1996년 프로 데뷔 당시 아디다스와 계약을 맺었지만, 2003년부터는 나이키와 손을 잡고 다양한 시그니처 스니커즈를 출시해 왔다. 그 후 그는 몇 년간 가장 파급력이 큰 나이키 모델로 활동했으며, 2016년 은퇴 그리고 2020년 1월 헬기 추락 사고로 인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이후에도 계속해서 새로운 아이템들을 선보여왔다.

나이키는 성명을 통해 "코비 브라이언트는 나이키와 소비자들의 깊은 관계에서 큰 부분을 차지했다. 비록 우리의 계약 관계가 끝나지만, 그는 깊이 사랑받는 나이키의 가족 중 한 명으로 남아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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