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방 한 군데 임대료가 몇백만 원 수준에서 5년 만에 억대로 뛰어버린 동네. 바로 성수다. 강남보다는 저렴한 임대료, 폐공장이었던 넓은 건물, 노출 콘크리트 인테리어의 유행과 낡은 건물의 만남 등으로 성수동은 사람들에게 어필해 왔다. 그와 함께 유수 패션 브랜드와 글로벌 대기업이 성수동과 서울숲 근처에 연이어 팝업 스토어를 열면서 성수동은 서울 필수 방문 코스 중 하나가 되었다. 그렇게 많은 팝업과 공간이 있다면, 각기 다른 취향의 사람들이 가도 몇 군데는 분명히 만족할 곳이 있다는 뜻. 그러니 한 번쯤 방문해 보시라… 하고 끝낼 거였으면 이렇게 기획 기사를 쓰지 않았을 터.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 섣불리 밖에 나갔다간 후회가 막심할 거다. 그렇다고 카페 안에만 계속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래서 슈프라이즈가 준비했다. 더운 여름 날씨에 가장 효율적인 루트를 컨셉별로 분류해서 제안한다. 이른바 ‘성수/서울숲 반나절 풀코스 4선’.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 필요한 제안이 하나쯤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