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이 돈이 된다는 소리 소문이 온갖 입방아와 언론매체를 통해 퍼져나갔다. ‘슈테크’라는 신조어가 등장했고, 한정판 수식어와 함께하는 신발들을 사 모으는 이들이 불티나게 생겨났다. 지난 몇 년 한국은 신발 열풍에 뒤덮였고, 분명히 그 중심에는 나이키가 있었다. 나이키 신발은 어떻게 품절을 넘어 리셀이 될 만큼의 큰 인기를 누렸을까. 오늘은 그들이 Just Do It 정신에 기반해 지난 십수 년 꾸준한 성장세를 그리며 스포츠 업계 부동의 1위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몇 가지 비결을 간단한 투자 분석과 함께 살펴본다. 신발을 사랑하는 여러분, 혹은 리셀로 목돈 좀 만져본 여러분이 이제는 단순 스니커 마니아를 넘어 뉴욕증권거래소 대표 상장사 나이키(NYSE: NKE) 주주로서 그들의 비전과 함께해 보는 게 어떨지.나이키, 이들의 시작 나이키는 오리건 대학교 육상 선수와 코치의 관계로 처음 연을 맺은 필 나이트(Phil Knight)와 빌 바우먼(Bill Bowerman)의 이야기로 시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