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예 웨스트와 아디다스의 불편한 동행이 이어지고 있다. 두 브랜드의 파트너십이 공개적으로 종료되고 불과 몇 주만인 11월 11일 이지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아디다스는 소송의 이유로 약 7,500만 달러의 마케팅 자금이 이지 소유의 계좌에 있다고 믿고 있었으며, 해당 자금을 돌려받기 위함이었다. 결국 법원은 아디다스의 손을 들어주며 지금까지 계좌 동결이 이뤄졌다. 시간이 흘러 지난 5월 26일, 칸예 웨스트의 이지 브랜드가 보유하고 있는 7,500만 달러에 대한 계좌 동결 판결이 뒤집어졌다. 빌보드가 입수한 법원 문서에 따르면 지난 5월 30일 맨해튼 연방 판사는 칸예 웨스트의 이지 브랜드가 보유하고 있는 7,500만 달러를 재동결하라는 긴급 명령에 대한 아디다스의 요청을 기각했다. 아디다스의 변호사는 해당 판결에 대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을 것이라 주장했지만 판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 문서에는 이로써 ‘TRO(잠정적 금지 명령)에 대한 아디다스의 신청이 기각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