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1일, 한국의 애플페이 런칭으로 소비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여러 매장에선 애플페이를 위한 단말기 설치를 시작했고, 삼성페이의 라이벌이 등장했다는 사실만으로 여론은 들썩이고 있다.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이 말하길, 애플페이는 3주 만에 가입토큰이 200만건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한다. 우리는 이를 지금 가장 탄성력 있는 트렌드라고 보았고, 패션과 스니커즈를 벗어나 애플페이에 관해 얘기해보려고 한다. | 애플페이가 한국에서 사용되지 못한 이유애플페이의 역사는 대략 9년 전으로 넘어간다. 2014년 10월 20일, 애플페이는 미국에서 정식적으로 출시됐다. 해외 거주 중인 독자들은 이미 애플페이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을지도 모른다. 출시로부터 9년이 지난 지금, 애플의 신실한 추종자인 한국에서 왜 이제서야 애플페이가 들어 온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한국과 미국 간의 결제 방식 차이에 있다. 한국은 주로 마그네틱을 활용한 EMV를 사용하지만, 미국은 주로 비접촉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