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프라이즈가 새롭게 전개하는 기획 시리즈, '트렌드! 이거 확실히 된다 Sure-Prize'. 보다 발 빠르게 최신 트렌드를 여러분에게 소개하고자 야심 차게 준비했다. 그 첫 번째로 주제 삼은 것은 더블니 팬츠(Double Knee Pants)다.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워크 웨어의 시대가 돌아왔다. 그러나 레드윙의 엔지니어드 부츠를 신고, 셀비지 데님 팬츠를 입고 머리엔 스텟슨을 쓰던 과거의 남성적인 스타일은 아니다. 요즘의 워크 웨어 유행은 아래 사진으로 적당히 요약할 수 있다. 랭글러(Wrangler)의 리얼 트리 팬츠와 커스텀된 디키즈(Dickies)의 아이젠하워 재킷, 거기에 루이 비통(Louis Vuitton)의 캡. 일상적이고 표준적인 작업복 스타일과 하이엔드 브랜드와의 적당한 조합. 시간의 흐름과 사용의 정도가 의복의 질감에서 드러나서 편안해 보이지만, 몸에 적당히 맞아서 후줄근해 보이지 않고 너무 망가진 옷이 아니라서 사회와 멀어보이지도 않는다. 버질 아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