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부산에서 자그맣게 시작한 카시나는 25년이 지난 오늘날에 이르러 ‘메인스트림’과 ‘서브컬처’를 아우르는 하나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무신사 등 패션 커뮤니티조차 왕성하지 않았던 시기에 태어난 소규모 스케이트 숍 중 하나에서, 이제는 국내외 굵직한 브랜드와 협업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셀렉트 숍으로 거듭난 것이다. 고향인 부산은 물론, 서울의 가장 핫하다고 소문난 지역에는 꼭 자리하며 트렌드를 이끌고, 동시에 ‘스투시 서울 챕터’와 ‘팔팔 스케이트’ 등을 전개하며 전국 10개 남짓 매장을 운영 중이다. 무엇보다 높은 하입을 자랑하는 스니커라면 언제나 빼먹지 않고 발매를 챙겨오고 있는 이들이기도. 이번 콘텐츠에서는 국내에서 스트리트웨어와 스케이트보드, 그리고 스니커를 논할 때라면 절대 빠질 수 없는 위치를 고수하는 카시나, 그리고 이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참전한 아디다스 컨소시엄 컵을 들여다본다. | 카시나 창립자 이은혁 대표는 중학생 때부터 스케이트보드를 즐겨 타온 스케이트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