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출할 때 한정판 스니커즈를 고집하는 이들은 각자 나름의 이유가 있을 테다. 사실 그건 자신도 설명 불가능한 부분이기도 하다. 농구선수들에 대한 로망이 있을 수도 있고, 신발 자체의 디자인이 딱 자기 스타일일 수도 있고, 그냥 누군가(지나가는 사람이든 인스타그램 셀럽이든 연예인이든) 신은 걸 보고 따라 샀을 수도 있다. 어쩌면 비싼 신발을 신으면서 돈 자랑을 하고 싶을 수도 있고, 이만큼 자기는 유행에 민감한 사람이라는 걸 드러내고 싶을 수도 있다. 상기한 이유로는 부족하지만, 이런저런 이유를 하나로 묶으면 곧 멋있고 싶은 욕심이다. | 옷을 잘 입고 싶다는 욕심 멋있어 보이기 위한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은 멋있는 사람을 따라 입는 거다. ‘이렇게 되고 싶다’하는 사람을 한 명 정해 놓고 그의 면모를 하나하나 뜯어 보면서 같은 옷을 같은 핏으로 입어 본다. 물론 이런다고 그 사람처럼 멋있어질 수 없고, 그 사람이 진짜 멋있는 사람이라는 보장도 없다. 하지만 최소한 외형이라도 그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