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021년 브랜드 오픈 30주년을 맞이한 유니온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스니커즈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만한 브랜드라고 생각합니다. 조던과 협업을 통하여 다양한 의류와 신발을 출시했던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지금 알아보겠습니다.

유니온은 LA의 거리에서 시작한 작은 가게였지만 유니온은 세계 최초의 스트리트 웨어 부티크입니다. 유니온LA는 1991년에 탄생했습니다. 1989년에 NY 지점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2010년에 폐점되었기 때문에 91년을 기준으로 30주년입니다.

유니온은 1세대 스트리트 웨어 부티크인 만큼 당시 거리문화가 존재하지 않았음에도 유니온만의 방식대로 거리문화를 만들어갑니다. 유니온의 방식은 성공적이었고 SNS도 없던 시절 입소문만으로 성공하게 됩니다.

거리 스타일을 정의하는데 성공한 UNION은 1991년 LA로 이주할 당시 LA 숍을 시작한 EDDIE CURZ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EDDIE는 LA로 넘어가 STUSSY와 공동 숍으로 "THE STUSSY UNION"을 LA 거리에 오픈합니다.

UNION LA는 처음 거리 문화를 정의했던 UNION NY와는 다른 방향으로 성장합니다. 이후 유니온에 현 소유자 CHRIS GIBBS가 합류합니다. 깁스는 그의 여자친구를 통해 유니온에 연줄이 닿아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유니온에서 센스 있고 재치 있는 모습을 보여주어 2003년 LA 점으로 이적합니다.

유니온에는 메인 아이콘으로 사용되었던 FRONTMAN 아이콘이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몇 년간 사용되지 않았지만 이번 30주년을 맞이하여 FRONTMAN 마크가 부활합니다. 그간 FRONTMAN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에 그 비밀이 밝혀졌습니다.

초기 디자이너 SUNG CHOI가 1950년대 흑인 여성 극작가 LORRAINE HANSBERRY의 A RAISIN IN THE SUN의 영화 초기 포스터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60년 전 흑인 갈등과 자존심을 테마로 그린, 블랙 문화 작품을 모티브로 했습니다.

유니온은 BAPE, NEIGHBORHOOD, WTAPS 등 유명하지 않았던 일본 브랜드를 미국에 소개합니다. 당시 EDDIE CRUZ와 후지와라 히로시와의 인연을 통해 우라하라 브랜드와의 연결을 형성하여 일본 브랜드 딜러로 거래를 시작합니다.

유니온은 운동화 산업도 커지게 되는 기회를 얻습니다. EBAY에서 획득한 명품 빈티지 원단을 리메이크해 맞춤 AF1을 판매하며 운동화 산업에서도 주목받게 되었습니다.

이후 유니온은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여 2010년 CHRIS GIBBS는 새로운 오너로써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RAF SIMONS, COMME DES GARCON과 OAMC 등 다른 브랜드와의 관계를 이어나갑니다. 현재는 JORDAN, STUSSY, KAWS, ADIDAS 등 브랜드의 장르 구분 없이 다양한 관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된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에서 어떠한 제품이 나왔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조던과 유니온의 협업으로 발매한 유니온 조던입니다. 유니온 조던 또한 현재 역대급 이쁜 조던을 꼽으라면 한 번쯤은 구설수에 오르내리는 모델입니다.

유니온과 스투시의 협업으로 제작된 의류입니다.

유니온과 가우스의 협업으로 제작된 의류입니다.

유니온은 스포츠 브랜드, 스트리트 웨어 브랜드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에서 협업을 시도하는 중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에 30주년을 맞이한 유니온은 FRONTMAN 마크의 부활 소식과 다양한 협업 소식을 알렸습니다. OFF WHITE, FEAR OF GOD, JORDAN, UNDEFEATED, CPFM 등 다양한 협업이 예정에 있습니다. 30주년을 맞이한 유니온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예쁜 컬렉션을 기대해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