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명품 시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와 함께 급격한 성장을 일구어냈다. 그 중심에 머스트잇, 트렌비, 발란 등의 온라인 플랫폼들이 있었고, 이들 모두 2021년 기준 3000억 원대 거래액을 기록하며 몸집을 불린 바. 시장의 성장세는 글로벌 무대에서도 꽤나 독보적인데, 최근 공개된 모건스탠리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인 명품 소비액은 2021년 대비 24% 증가한 168억 달러(약 20조 9000억 원)이다. 이는 1인당 325 달러(약 40만 원)로, 미국과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숫자로 집계됐다. 보고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먼저 프라다 그룹은 “지난해 한국과 동남아시아 매출 강세가 중국의 제로 코로나 봉쇄 정책으로 인한 매출 감소폭을 완화시켰다”라고 평가했다. 몽클레르는 지난해 2분기 한국 매출이 코로나19 대유행 이전보다 두 배가량 늘었음을 밝혔으며, 카르티에의 리치몬드 그룹 또한 한국 매출이 2020년과 2021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