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FLAME’이라는 별명과 함께하는 트래비스 스캇을 단순 힙합 아티스트로만 설명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오직 그만이 지니는 특징이자 무기, ‘독창적 파트너십’ 때문. 포트나이트에서 시작해 맥도날드를 거쳐 디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맺은 협업은 트래비스 스캇이라는 이름이 음악이라는 울타리를 넘어 더 넓은 세상에 알려지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어주었다. 최고는 단연 ‘스니커‘다. 2017년부터 나이키를 등에 업고 장장 5년이 넘는 시간에 걸쳐 헤리티지 모델을 재해석해 주목을 모았다. 그 과정에서 스우시 로고가 과감히 뒤집어졌고, 이는 곧잘 ‘리버스 스우시‘라고 불리며 듀오의 시그니처로 자리매김한 바. 지금껏 에어 포스 1과 SB 덩크 등을 포함해 셀 수도 없이 많은 합작 제품이 출시되었으며, 그중 에어 조던 1 시리즈를 기반으로 하는 것들이 가장 빛났다. 트래비스 스캇이 완성한 에어 조던 1은 ‘모카’ 컬러웨이로 이루어진 로우/하이톱, 후지와라 히로시 프라그먼트가 합세해 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