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브루클린 기반의 디자인 스튜디오 MSCHF가 새로운 스니커를 출시한다. AC1이라 명명된 MSCHF의 최신 스니커는 병원에서나 찾아볼 수 있는 깁스 스니커를 연상케 한다. 의사와 간호사도 속을 법한 비주얼로, 플라스틱 오버레이를 신발 전체에 두르고 그 위에 블랙 스트랩 디테일이 더해져 완성됐다. 일반적인 깁스 스니커와 비교할 수 있는 유일한 차이점을 꼽으라면 힐과 아웃솔 등에 각인된 MSCHF 로고 정도. 보통의 깁스 스니커는 한쪽 다리에만 착용하기 마련인데, AC1의 경우 우리의 평상시 신발처럼 양발 모두에 신어야 해 꽤나 우스워 보이기도 한다. 미스치프는 해당 스니커를 통해 과도한 디자인을 일삼는 럭셔리 패션계를 비꼬며, 유행을 따라가다 미끄러져 넘어지는 '패션 피해자'를 나타냈다고. 아래에서 블러디 오시리스가 모델로 등장한 AC1의 캠페인과 그 디테일 컷을 살펴보도록. 구매는 한국 시간 기준 10월 20일 오전 3시 MSCHF 온라인 스토어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