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가 국내 시장에서 또다시 최고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나이키코리아의 2022 회계연도 매출은 1조 6749억.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5%가량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각각 1조 4600억 원, 1조 2200억 원 매출을 선보인 루이비통코리아와 샤넬코리아를 뛰어넘는 수치다. 이로써 단일 패션 브랜드 중 역대 최대 연 매출을 올린 바. 더불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무려 230% 늘어난 959억 원으로, 당기순이익은 80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나이키코리아의 이번 실적은 미국 본사의 D2C 판매 전략과 오프라인 직영 매장을 강화한 것의 결과물이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참고로 나이키 코리아의 2011년 매출은 6005억 원으로, 10년 사이 무려 3배 가까운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나이키코리아는 유한회사로 취급되어 실적 공개 대상이 아니었지만, 2018년 11월부터 시행된 신외부감사법으로 지난해부터 해외 유명 브랜드와 함께 감사보고서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