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반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가 아름다운 변화를 맞이했다. 창업주이자 회장인 이본 쉬나드와 그의 가족이 회사 지분 100%를 환경단체 등의 비영리재단에 넘긴 것. 파타고니아는 이본 쉬나드 회장의 확고한 신념에 따라 1973년 브랜드 창립 이래 지금까지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제품을 선보이는 것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매해 매출의 1%를 기부하는 기업 문화를 가지고 있다. 이본 쉬나드 회장은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회사 기부 결정에 대해 "소수의 부자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가난한 사람으로 귀결되는 자본주의가 아닌, 새로운 형태의 자본주의 형성에 도움 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우리는 지구를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을 위해 최대한의 자본을 투자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같은 언론 보도 후 파타고니아의 공식 웹사이트에는 '이제는 지구가 우리의 유일한 주주다'라는 제목의 이본 쉬나드 회장이 전하는 편지가 내걸리기도 했다. 편지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