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기준 지난 24일, 미국 연방대법원이 낙태를 헌법상 권리로 인정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약 50년 만에 뒤집으며 낙태권을 공식 폐기했다. 이에 낙태권 여부에 관한 결정이 각 50개 주 정부와 의회로 넘어가게 돼 큰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 주요 기업들이 직원 혹 그 배우자의 낙태 시술을 지원하는 방침을 내놓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마이크르소프트와 애플, 메타와 넷플릭스, 그리고 디즈니와 스타벅스 등 분야를 불문한 대기업들이 최근 직원들의 낙태 시술 등을 위한 이동 경비를 지원해주는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각 주 별로 낙태 가능 여부가 상이해짐에 따라 타지역으로 이동해 시술을 받는 여성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글로벌 대표 스포츠웨어 브랜드 나이키 또한 비슷한 성명을 내놓았다. “피임과 낙태, 임신, 출산, 대리모, 입양 혜택 등 팀원들의 가족계획이 어떤 여정에 있든지, 우리는 그들의 결정을 지지하기 위해 여기에 있다”라고 밝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