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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가 러시아에서 완전히 철수한다

아디다스, 푸마, 리복도 떠난다
다니엘 ∙ 읽음 940 ∙ 2022.06.24
나이키가 러시아에서 완전히 철수한다

글로벌 기업들의 러시아 사업 철수가 속속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이키가 이에 동참한다. 


나이키는 최근 성명을 통해 “나이키는 러시아 시장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우리의 우선순위는 직원들을 완전히 지원하는 동시에 몇 달 동안 사업을 책임감 있게 축소하는 데에 있다”라고 밝혔다.


나이키의 러시아 사업 철수는 갑작스러운 이야기가 아니다. 이들은 올해 3월 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문제 삼고 러시아 온라인 스토어 및 SNKRS 앱을 통한 제품 판매를 일시 중단한 바 있다. 그 뒤를 이어 지난 5월에는 러시아 내 37개의 나이키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벤더사와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기도 했다. 한편 나이키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서 전체 수익의 1% 미만 규모의 돈을 벌어 들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웨어 업계의 러시아 철수는 나이키뿐만이 아니다. 아디다스는 지난 3월 러시아 내 매장의 문을 닫고 온라인 판매를 중단했다. 푸마 또한 지난 3월부터 매장 운영을 멈췄으며, 리복의 경우 100개 이상의 매장을 터키 소재의 신발 소매 업체에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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