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웨어와 스니커 신을 대표하는 두 브랜드, 아디다스와 나이키가 다시금 법정 싸움에 돌입했다. 이들의 충돌은 현지 시간 기준 6월 10일 아디다스가 텍사스 동부 연방지방법원에 나이키를 총 9개의 특허 침해로 소송하며 시작됐다. 아디다스가 가장 먼저 특허 침해로 겨냥한 것은 ‘나이키 어댑트’ 기술이다. ‘나이키 어댑트’는 발의 모양과 사이즈, 그리고 활동에 맞게 자동으로 레이스를 조절해 최적의 착화감을 제공하는 기술로 지난 2019년 첫 선을 보였다. 아디다스는 이에 ‘나이키 어댑트’가 발을 감지해 최적의 편안함을 선사하는 최초의 신발 ‘Adidas_1’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Adidas_1’이 2004년 처음 발표되고 2005년 출시되었음을 강조했다. 이번 소송에 포함된 또 다른 주요 주장은 ‘나이키 SNKRS 앱’이 ‘아디다스 컨펌드 앱’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것이다. -보다 쉽고 공정하게 한정판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도구-로 광고되어 온 ‘아디다스 컨펌드 앱’은 ...